ღ Baking Diary/베이킹 레시피

[1] 미니 밤 바스크 치즈케이크 : 맛밤과 머핀틀로 만들기

사랑구우미 aegging 2024. 10. 31. 22:44

https://youtu.be/xCzj9NtNmoI?si=Welx2oLoikrTpVEV

 

 

 

안녕하세요! 사랑구우미 애깅입니다

가을이 떠나가기 전에 -

만들어본 밤 바스크 치즈케이크예요.

요즘 흑백요리사의 밤 티라미수로 핫해진 맛;밤으로 

밤 페이스트를 직접 만들어 사용했어요!

생밤을 삶고 껍질 벗기고.. 하는 과정을 생략한

비교적 간단한 버전의 밤 페이스트를 넣었는데


정말 맛밤으로 이런 맛이-?

싶은 고급스러운 맛이에요!

 

미니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설탕에 살짝 졸인 맛밤,

럼크림과 밤크림의 조합인데요-!

 

나중에는 치즈케이크 반죽만 해서 구워 먹어야겠다-

했을 정도로 바스크치즈케이크 자체가

정말 맛있어요 :)

밤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도 풍미도 군고구미 그 자체 ㅎㅎ

심플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

바치케만 만들어서도 드셔보세요!

추천 추천 드립니다

 

그럼 만들어볼까요 -?

 

 

 

 

 

 

🌰 미니 밤 바스크 치즈케이크

Chestnut Basque Cheese Cake ㅣ gluten-free

 

(머핀틀 8개 분량)

 바스크 치즈케이크 반죽 

크림치즈 310

소금 0.8

설탕 72

밤페이스트 160

달걀 120

바닐라익스트랙 3

바닐라빈페이스트 3

옥수수전분 7

생크림 184

 

페이스트

맛밤 280

설탕 170

바닐라빈페이스트 3

 

당적밤 만들기

맛밤 100

75

설탕 40

코코넛설탕 10

간장 2

 

럼 크림

생크림 100

5

 

밤 크림

밤페이스트 250

버터 40

8

우유 ~약간

 

ღ 사용한 도구

저울

고무주걱

냄비

고운 체

믹서

믹싱볼

머핀틀

짤주머니

커플러

몽블랑깍지

핸드믹서(거품기)

오븐

 

* 제가 사용한 재료 및 도구 정보는 2편에 링크 정리해 둘게요 :)

 

 

 

 

 

 

미리 준비하기
  • 모든 재료는 상온에 미리 꺼내두세요. 치즈케이크 반죽은 차갑지 않은 재료들을 사용해야 한답니다!
  • 실온 상태의 달걀을 잘 풀어서 계량해 두세요. 전란 사용합니다.
  • 머핀틀에 종이유산지컵을 깔아서 준비해 두세요.
  • 오븐을 250도로 충분히 예열해주세요.

 

 

모든 재료 계량이 끝났다면 시작해 볼게요!

 

 

 

 

당적밤 만들기

 

1. 냄비에 맛밤과 물, 설탕, 코코넛설탕, 간장을 넣고 중 약불에 올려줍니다.

 

      ღ 저는 양조간장을 사용했어요!

 

설탕을 녹인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저어가며 데워주세요-

 

 

 

 

2.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2-3분 정도 가볍게 졸여주세요.

 

   

 

 

3. 체에 거른 후 사용 전까지 잠시 상온에 보관해 주세요.

충분히 식은 뒤에 사용합니다 -

반짝반짝 예쁘게 당적밤 완성!

 

 

 

밤 페이스트 만들기

 

 

1. 믹서에 맛밤과 설탕, 바닐라빈페이스트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곱게 갈아주세요.

 

       ღ 저는 온열기능이 있는 믹서를 사용했는데, 일반 믹서를 사용하실 때는 맛밤을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운 후 설탕과 함께 갈아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:)

 

      ღ 페이스트 대신 바닐라빈을 넣어주시면 더 풍미 있는 밤페이스트가 완성되어요.

 

 

 

 

2. 손으로 만져봤을 때 부드럽게 입자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곱게 갈아주면 완성!

 

 

 

 

밤 바스크 치즈케이크 반죽 만들기

 

1. 크림치즈를 고무주걱으로 부드럽게 풀어주세요.

전자레인지에 3-5초씩 짧게 끊어가며 데워주시거나, 중탕을 해서 온도를 약간 올려가며 풀어주세요.

 

      ღ 사용 전 상온에 미리 꺼내두시면 작업할 때 훨씬 수월하답니다!

 

 

 

 

 

저는 27도까지 온도를 올리며 풀어주었어요!

 

 

 


2. 설탕, 소금을 넣고 고무주걱으로 잘 섞어주세요.

설탕 입자가 녹을 때까지 열심히 섞어줍니다 :)

 

 

 

 

3. 밤 페이스트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.

 

 

 

 

치즈케이크는 열심히 섞어주기만 하면 완성되는 쉬운 반죽이에요-

실패하지 않기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모든 재료의 온도를 차갑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랍니다!

반죽하는동안에도 반죽 온도를 25-30도 사이로 유지하는걸 추천드려요 :)

반죽 온도가 떨어지면 섞기도 어렵고 에멀젼이 잘 되지 않아 분리되듯 거친 식감의 치즈케이크가 되어버려요.

계절과 실내온도에 따라 재료와 반죽의 온도는 항상 체크체크

 

 

 

 

밤 페이스트까지 잘 섞인 상태예요.

 

 

 

 

4. 달걀을 넣고 고무주걱으로 잘 섞어주세요.

양이 많을 땐 조금씩 나눠 넣어주시는 게 좋답니다!

 

 

 

 

5. 전분을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잘 섞어주세요.

 

 

 

 

6. 생크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.

저는 실내온도 24도일 때 촬영을 해서 반죽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길래

생크림을 27도까지 데워서 넣어주었어요.

 

이렇게 반죽온도를 계속 체크해 가며 재료의 온도 조절해 주기!

 

 

 

 

반죽이 완성되었어요. 이렇게 흐르듯 묽은 상태가 좋답니다 :)

 

 

 

 

반죽 완성온도 24도 굿!

하지만 실내온도가 낮으면 반죽온도가 더 떨어질 수 있으니 빠르게 다음 작업을 해주어야해요 !

 

 

 

 

7. 고운 체에 반죽을 내려주세요.

부드러운 식감의 치즈케이크를 위한 공정입니다!

남아있던 크림치즈 덩어리, 밤페이스트의 굵은 입자들, 달걀 불순물 등을 걸러주며

기포 정리의 효과도 있어요

 

 

 

 

8. 유산지컵을 깐 머핀틀에 반죽을 80% 정도 채워주세요.

이때 아이스크림 스쿱을 활용하시면 편하답니다!

 

 

 

 

오븐으로 들어갈 준비 완료

상온의 반죽 상태 그대로 구워주세요.

 

250도로 충분히 예열한 오븐에서

8분-10분 구워주세요 :)

 

 

 

 

귀엽게 구워지고 있는 반죽들

반죽 시에 기포가 많이 들어갔다면 구울 때 많이 부풀고 많이 꺼질 수 있어요.

핸드믹서로도 반죽이 가능하지만 양이 적다면 고무주걱 사용을 추천하는 이유예요!

공기가 과하게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기 :)

 

 

 

 

와앙 - 정말 잘 구워졌어요

미니사이즈라서 굽는 시간이 짧다 보니 최대한 고온으로 굽는 게 좋더라고요!

그래도 이 정도 구움색이면 만족입니다 

 

오븐에서 나온 치즈케이크는 한 김 식으면 바로 냉장고에 넣어주세요.

잔열로 안쪽까지 익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

빠르게 냉각시킬수록 케이크 안쪽이 크리미하고 촉촉하게 완성된답니다-!

 

이 상태로 냉장보관 3일, 냉동보관 3주 정도 가능합니다.

냉동해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마다 크림이나 밤크림을 함께 올려드셔도 좋고,

그냥 꺼내서 이 상태로만 드셔도 충분히 맛있어요 :)

 

그럼 이쯤에서 굽는 시간에 따른 텍스쳐의 차이를 한번 살펴볼까요?

 

 

 

  • 250도 8분

안쪽이 크림처럼 촉촉한 게 보이시죠-?

내가 바로 바스크 치즈케이크의 비주얼이다

 

 

 

 

  • 250도 10분

오븐에서 나온 후 똑같이 냉장고에서 빠르게 식혔는데도 불구하고 요건 안쪽까지 다 익어서 꾸덕해 보이는 느낌이에요.

이런 텍스쳐는 바스크라기보다는 일반 치즈케이크에 가까운 것 같죠-?

하지만 이 친구도 먹어보면 식감은 충분히 부드럽답니다 :)

구움 색도 8분 구운 친구보다는 더 진해서 확실히 조금 더 진한 풍미가 느껴져요

 

2분 차이인데 사이즈가 작다 보니 차이가 크더라고요!

저는 10분 구운 케이크가 생각보다 제 취향이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

다음엔 9분을 구워봐야겠습니다

 

여러분들도 취향에 맞는 구움 정도를 찾아보세요

 

바치케.. 생각보다 설명할게 많아서 구구절절쓰고도 아직 남았는데

한 번에 다 말씀드리면 재미없으니까 다른 편에서 또 소개하기로..

 

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밤크림 공정부터는 2편에서 마저 소개할게요!

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

 

2편으로 오세요